부산시교육청이 학부모와 함께 안정적인 ‘부산형 늘봄학교’ 운영과 정착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학부모와 소통·공감하는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부산 늘봄학교 학부모 모니터링단’ 25명을 위촉해 활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모니터링단은 내실 있는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어려움을 파악하는 등 교육공동체 간 소통·협력을 통해 늘봄학교 운영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초등학교 1~2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위주로 모니터링단을 구성한다.
이들은 교육지원청별로 권역을 나눠 연간 모니터링 활동에 나선다. ▲늘봄학교 운영 지원을 위한 학부모-학교-교육청 간 협력관계 구축 ▲분기별 1회 권역별 늘봄학교 운영 현황 모니터링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 청취 ▲질 높은 학습형 늘봄교육 과정 발굴 및 우수사례 확산 등에 힘쓸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들이 효율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늘봄학교 정책 및 운영 이해도를 높여줄 역량 강화 워크숍도 3월 중 개최할 예정이며 향후 연내 모니터링단을 50명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이번 모니터링단은 늘봄학교의 안정적인 운영과 정착을 위해 학부모와 함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모니터링단 운영이 만족도 높은 늘봄학교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