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난 7일 오후 3시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올해 첫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광회 시 경제부시장,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이명호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원장,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박상환 한국인터넷진흥원 블록체인산업단장, 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 김호원 부산대학교 교수 등 12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전국에서 유일한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활성화와 신규 블록체인 사업 발굴 및 관련 산업 육성 논의를 위해 마련됐으며 이 자리에서 '김상민' 이롬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성과 공유 및 확산, 제10차 신규사업 발굴과 특구 사업의 확장, 블록체인 산업 육성 등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 총 24명의 위원으로 제3기 운영위를 재구성했다.
이번에 선임된 김상민 위원장은 현재 부산시 블록체인 정책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부산시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위원장을 맡는 등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앞장섰던 전문가로, 김 위원장의 풍부한 전문성과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활성화에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실효성 있는 운영위원회 운영을 위해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활발한 회의 개최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광회 경제부시장은 “이번에 출범한 운영위원회를 기반으로 규제 해소가 필요한 사업성이 우수한 분야와 블록체인 기술이 반영돼야 하는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며 “우리시는 이렇게 발굴한 사업이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신규사업으로 선정되기까지 모든 노력을 다해 특구 지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