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면 시행한 ‘부산형 늘봄학교’의 안정적인 현장 안착을 위해 지역 기관장 등 유명 인사들이 힘을 합친다.
부산시교육청은 늘봄학교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지역 유력 인사들을 대상으로 ‘초등 1학년 학습형 늘봄프로그램 재능기부’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하윤수 교육감은 지난 6일부터 초등학교 신입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늘봄학교 운영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재능기부에 나섰다.
하 교육감은 마술사 복장을 하고 학습형 늘봄프로그램에 참여한 신입생들에게 ‘학교가 즐거워지는 세 가지 마법’을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주고 퀴즈도 풀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이번 챌린지는 늘봄학교의 원활한 운영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교육청뿐만 아니라 부산의 모든 기관이 함께 나서야 한다는 하 교육감의 제안을 박 시장이 흔쾌히 수락하며 진행하게 됐다.
챌린지는 재능기부 행사에 참여한 이가 다음 주자 2명을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운영한다.
하 교육감은 7일 사상구 모덕초에서 진행한 재능기부 행사 후 박 시장을 후속 주자로 지목했다. 향후 박 시장은 초등학교를 찾아 학습형 늘봄프로그램에 참여한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에 나설 예정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늘봄학교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재능기부에 선뜻 나서주신 박형준 시장님과 다음 주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부산의 모든 기관과 힘을 합쳐 내실 있는 ‘부산형 늘봄학교’를 운영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