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가 1일 고객 1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도시철도 승객 증대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공사는 6일 오전 서면교차로와 연산교차로 등 주요 6개 혼잡 교차로에서 임직원 150여 명이 참여해 도시철도 이용 홍보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서면·연산·동래·덕천·수영·올림픽교차로 등 부산 시내 주요 6개 혼잡 교차로에서 도시철도의 △안전성 △정시성 △친환경성 △경제성 △건강한 습관 등 대표적인 장점을 출근길 자가용 운전자 및 보행자를 대상으로 홍보하는 활동이 진행됐다.
공사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수요일을 ‘도시철도 이용의 날’로 지정했고 매월 첫째 주 수요일에는 출근 시민을 대상으로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는 역세권 현장 방문을 통해 도시철도 이용을 지속 홍보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공사는 코로나19 이후 승객 회복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3월 봄 개학맞이 대학가 마케팅 △전용 모바일 앱 가입 시 무료승차권 증정 △대형영화관·지역 커피전문점과의 업무 제휴를 통한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 중이다.
이병진 사장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 일평균 승객 100만 명 달성을 통해 공사 운영수지 개선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며 “지역의 대표 대중교통으로서 도시철도 이용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부산연구원은 도시철도를 통해 시민들이 얻는 이익이 운영비용보다 높아 도시철도가 공공성에 기여하는 바 크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통행시간·교통비용 절감 및 교통비 무상 지원·건강 증진 등의 편익이 연평균 6천844억 원으로 이용 승객 1인당 1년에 8~90만 원의 이익을 얻는다고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