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나영조 기자) 경북 울진군은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탄소중립포인트 신규 참여자를 모집한다.
에너지, 자동차, 녹색생활 실천 3가지 분야로 나뉜 '탄소중립포인트'는 각 분야별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현금으로 돌려받는 제도이다.
에너지 분야는 전기·수도·가스 사용량 절감, 자동차 분야는 주행거리 감축, 녹색생활 실천 분야는 일상생활 속 전자영수증 발급, 텀블러 이용 등 탄소중립을 실천 시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에너지 분야의 경우 개인 세대 또는 상업시설 실사용자가 전기 고객 번호로 가입할 수 있으며 연중 온라인 또는 환경위생과·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인센티브는 연 2회(6월, 12월) 지급되며 참여자의 과거 1~2년간 월별 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5% 이상 감축 시 최대 3만 원까지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자동차 분야는 다음 달 4~15일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 대상은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 차량을 등록한 소유주(1인당 1대만 신청)이며, 법인 차량과 친환경차량(전기·하이브리드·수소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방법은 모집 기간에 온라인에 회원가입 후 차량 번호판과 주행거리 계기판 사진 등 증빙자료를 제출하고 감축량에 따라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12월에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녹색생활실천 분야는 전자영수증 발급·텀블러 및 다회용기 이용·무공해차 대여 등 10가지 실천 항목별 실적에 따라 환경공단에서 직접 매월 말 현금으로 연간 최대 7만 원까지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참여방법은 온라인과 실천 항목별 참여기업 시스템에 회원가입을 하고 포인트를 적립하면 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우리나라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2018년 배출량 대비 2030년까지 40%를 감축하는 것으로, 많은 군민들이 온실가스 감축 실천을 통해 현금 인센티브도 받고 탄소배출 줄이기에 적극적인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