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여 지지자 몰려 ‘세 과시’...“again 1897 제2의 성장 개항”
더불어민주당 문용진 목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목포 변화의 시작을 선언했다.
지난 24일 목포시 백련로 대림빌딩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최태옥 부부요양병원 대표원장, 조성재 대한노인회 목포시 지회장, 전경선 전남도의회 부의장, 강성휘 전남사회서비스원 원장, 김성대 목포시체육회 회장, 박정수 목포농협조합장, 문차복 목포시의회 의장, 김귀선 목포시의회 부의장, 송선우 목포시의원, 최정희 재목신안군여성향우회장, 박용재 재목신안군향우회청년회장 등 각계 각층 내외빈과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해 개소식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박기민 금호어울림 경로당 회장이 개소식 축사에 나서 “젊은 후보의 장점과 능력을 바라보며, 청년정치인으로 성장해 지역발전과 정치발전을 염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축하했다.
목포 옥암동에 거주하는 전다정 대학생이 학생 대표로 축사에서 “학업을 마치면 다른 지역에 살아야 할지 고민이 된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목포에서 생활할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희망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문용진 예비후보는 자문자답의 형식의 이색적인 인사말로 참신한 인상을 전했다.
문용진 예비후보는 “목포에 사는 사람으로 목포에서 살아갈 사람으로 목포의 변화를 위해 누군가는 나서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출마 이유에 대해 답하고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를 알면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지를 가늠할 수 있다. 꿈을 위해 부끄럽지 않게 행동해 왔다”고 출마의지를 표명했다.
또 ‘목포를 어떻게 바꿀거냐’는 궁금증에 대해 “좋은 일자리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본 사람이 만들 수 있고, 좋은 교육은 자녀 세명을 교육시키고 있는 사람이, 좋은 의료 정책은 여기 목포에서 의료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이 할 수 있다”고 직접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목포 변화를 시작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목포개항 1897년. ‘again1897’을 주창하며 제2의 개항을 위해 시작하겠다”며 “서남권 대통합’을 지금 실천하겠다. 통합은 목포를 비롯한 전남 서남권은 미래 ‘국가 성장축’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문 예비후보는 “지금 시간은 아주 중요한 시간이다”라며 “여기까지 성장 할 수 있었던 것은 목포시민들의 도움이 있었다. 다음은 생각하지 않고 앞으로도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