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가 지난 15일 해운대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 양순희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지역아동센터 부산지원단 손연숙 단장 등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의 안전하고 건강한 돌봄 환경 마련을 위한 열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현재 해운대구는 550여 명의 아동이 22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고 있으며 운영비·인건비·프로그램비 등 연간 39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사회 아동에게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순희 회장은 “저출산에 따른 아동 인구 감소에도 한부모, 다문화, 맞벌이 등 돌봄 필요 아동은 증가하고 있어 지역아동센터가 더욱 절실한 상황”이라며 “보다 좋은 환경에서 돌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김성수 구청장은 “아동을 먼저 생각하며 사명감을 가지고 일해주시는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구에서도 지역아동센터 환경을 개선하고 종사자들이 돌봄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