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사랑의 온도가 250도를 기록하며 지역 사회에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20일 산청군에 따르면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산청을 가치있게!'란 슬로건으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 까지 진행한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결과 2억 3천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최근 지속되는 물가 상승과 어려운 경기 여견에도 불구하고 각계각층에서 성금이 이어졌다.
이에 목표 모금액인 9370만원보다 1억 3630만원이 더 모아져 목표액을 250% 초과 달성했다.
캠페인 기간 중 기탁된 후원성품은 지역 내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됐다.
또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공정하고 투명하게 배분된다.
이승화 군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희망2024 나눔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울 때일수록 나눔을 함께 하고자 하는 군민들의 성원 덕분이다”며 “이런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 되도록 배분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웃돕기 성금은 연중 모금하고 있다”며 “지역 내 저소득계층에 후원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