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다음달 8일까지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끌(청년이 끌리는)기업 발굴·매칭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임금·소득, 고용의 안정성, 워라밸 등 청년이 선호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청년 인재를 적극 매칭 지원함으로써 청년의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개선을 유도하고 청년 인재 유입 확대 및 기업-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완화를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역 청년층을 대상으로 시행한 청년이 생각하는 좋은 일자리 기준에 대한 사전 조사를 바탕으로 지난해 80개 사를 선정해 시범 사업을 진행했고 올해 본격적으로 100개 사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한다.
모집 대상은 부산시 관내에 소재하며 3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인 기업으로 종사자 수 10인 이상인 기업이다.
정량평가, 현장평가, 정성평가 3단계 심사를 거쳐 오는 4월 중에 최종 선정한다.
시는 청끌기업 선정 기업에 ▲홍보마케팅 ▲전담 청끌매니저 운영 ▲기업-대학 찾아가는 설명회 ▲기업-청년 취업박람회 ▲기업 적응 '온보딩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마련된 청년고용우수기업 시세 감면에 대한 근거로 청년고용우수기업 인증(3개 사) 및 세제 감면 혜택 등 체감도 높은 혜택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될 청끌기업 100개 사를 대상으로 올 하반기에 '청년고용우수기업' 3개 사를 선정한다.
▲좋은 일터 환경 개선지원금 4천만 원 ▲신규 취득 사업용 부동산 취득세 면제 ▲부산지역 우수기업(인) 인증 지정 ▲신용보증 수수료 감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남정은 시 청년산학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이 원하는 우수기업들을 적극 발굴·지원해 청년들이 부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자리 창출 분위기 확산 및 고용 확대로 이어지는 대표 사례가 될 이번 '청년 고용 우수기업 인증제'에 지역 우수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