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구치소가 7일 부산구치소 교정협의회로부터 설을 맞이해 교정위원들의 모금으로 마련한 수용자 특식용 빵 4000개를 기증받았으며 교정위원의 교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시설 참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양진웅 교정협의회장은 “수용자들이 설 명절을 맞이해 가족을 다시 한번 떠올려 사회복귀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수용자들의 새 삶을 응원하는 교정위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잊지 말고 부디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과 사회의 품으로 돌아오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박수연 부산구치소장은 “명절에 가족과 떨어져 수용 생활을 해야하는 수용자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며 “마음과 정성을 모아주신 교정위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부산구치소 교정협의회는 매년 설, 추석 명절뿐만 아니라 평시에도 물품 기증·봉사 활동 등 부산구치소 수용자들의 교정·교화와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봉사와 나눔 정신을 실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