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이 지난해 11월 9일에 공고한 2024년도 부산문화예술지원사업 우수예술지원에 대한 심의를 끝내고 총 602건의 예술단체와 예술인에게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수예술지원은 문학, 시각예술(미술, 사진, 영상), 공연예술(음악‧오페라, 연극‧뮤지컬, 무용, 전통‧국악)의 기초예술과 예술비평분야에 대한 지원이다.
재단은 2022년에 부산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한 기초 전략 수립 연구를 시작으로 2023년에 문학과 시각예술 연구까지 마쳤다. 이를 토대로 부산문화예술지원사업의 예산은 전년에는 20억, 올해도 10억이 증액돼 부산 예술계에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1~3차로 진행되는 부산문화예술지원사업의 공모 중 1차에 해당하는 우수예술지원에는 총 52억을 지원하는 것으로 심의를 완료했다.
재단 이미연 대표이사는 “부산문화예술지원사업 우수예술지원은 예산 증액에 따라 선정률이 2022년에 33.2%(422건), 2023년 47.2%(560건)에 이어 올해 48.98%(602건)으로 상승했다. 보다 많은 예술인들의 예술창작활동을 하는데 있어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추후 부산시의 문화예술 정책 기조와 함께해 예술인의 창작지원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예술, 다원예술, 국제예술교류에 해당하는 2차 공모는 2월 말 부산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며 올해의 포커스온-공연예술(다년지원), 문학‧시각예술(집중지원)-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