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김철훈 부산시당 총선기획단 상임단장이 ‘제2차 공약’ 발표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임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총선기획단이 6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차 총선공약을 발표했다.

공약 발표에는 김철훈 부산시당 총선기획단 상임단장을 비롯해 최종열, 주유신 부산시당 총선기획단 공동단장 및 위원, 반선호 부산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공개된 2차 공약에는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 △첨단산업 거점시설 건립 및 산업클러스터 구축 △기후 위기 대응과 신산업 육성을 위한 탄소중립 기술혁신 플랫폼 구축 △혁신선도 지역 중소기업, 스타트업·벤처기업을 위한 혁신성장펀드 조성 및 체계적 지원시스템 구축 △권역별 해양레저·생태관광 거점 육성 △K-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거점시설 구축 △10억 e스포츠 팬의 세계적인 명소, ‘e스포츠 성지 부산’ 육성 등이 담겼다.

전기요금 차등제 적용 시 수도권 시민들이 반발하지 않겠냐는 질문에 최종열 단장은 “가장 큰 난제가 수도권 시민들의 이해를 구하는 것이다. 전기 생산이 이뤄지는 곳에서는 여러 안전 문제 등 피해를 안고 살 수밖에 없다. 전기요금 차등제를 도입해 전력이 많이 생산되는 곳에 일자리 창출을 이끌 공장들을 지어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