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 연임 도전을 포기하면서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이 제25대 차기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에 단독 추대될 전망이다.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은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상의 회장 연임 도전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지역 상공계 반목과 분열을 막고 화합의 초석을 마련해야 한다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차기 회장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했다”며 “차기 회장으로 추대될 양재생 회장께서 부산경제 재도약과 지역 경제계 화합에 최선을 다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 상공계 원로인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과 박용수 골든블루 회장이 함께했다.
장 회장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차기 부산상의 회장으로 양 회장이 단독 추대돼 내부조율을 거쳐 무투표 당선으로 정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