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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해상풍력주기기 설치 전용선박 ‘강항핑 5호’ 국내독점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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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24.02.01 18:00:33

대우건설 김용해 토목사업본부장(오른쪽)과 중국국영기업 CCCC Tianjin Dredging China 조광타오 대표이사.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중국국영기업 CCCC Tianjin Dredging China(대표이사 Zhing Wensei)와 지난 1월 31일 중국 상하이 푸동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 상하이 호텔에서 해상풍력 주기기 설치 전용선박(WTIV) ‘강항핑 5호’의 국내독점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앞서 지난 1월 30일 대우건설 김용해 토목사업 본부장은 중국 짱수성 난퉁시 강해연동개발시범지구에 위치한 Jiangsu Dajin Heavy Shipyard 조선소를 방문해 강항핑 5호의 선박의 건조 상황을 확인했다.

이후 1월 31일 실시된 협약식에는 대우건설 김용해 토목사업본부장과 CCCC Tianjin Dredging China의 조 광타오(Zhou Guangtao)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사 풍력사업 임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이번 협약을 토대로 대우건설은 CCCC Tianjin Dredging China가 건조 중인 강항핑 5호을 5년간 국내에서 독점적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강항핑 5호는 길이 133m, 폭50m, 높이 11m로 바다 위에서 15MW급 해상풍력 터빈, 블레이드, 타워를 인양, 운반, 설치까지 한 번에 가능한 3만 톤급 자항식 선박으로 2024년 12월 진수될 예정이다.

유속과 파고의 영향이 큰 해상에서 정확한 위치를 유지하는 다이나믹 포지션 시스템2(Dynamic Position System2)와 수면 위로 선체를 들어 올려 고정시키는 재킹 시스템(Jacking System) 등을 갖춰 국내 해상풍력사업 시공 시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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