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강원 고성군은 소외계층 삶의 질 향상과 계층 간 문화 격차 완화를 위해 문화예술·여행·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2024년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사업’을 추진한다.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은 6세 이상(2018. 12. 31.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지원 금액은 1인당 연간 13만 원이다.
지난해 수급 자격을 올해에도 유지 중인 기존 사용자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지난 22일~25일까지 지원금 13만 원이 자동 재충전됐으며, 이달 말 자동 재충전 알림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므로 수신된 문자를 통해 자동 재충전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올해 신규 수급 대상자, 지난해 전액 미사용자, 카드 분실 등 사유로 자동 재충전이 되지 않은 대상자는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거주 중인 읍면의 행정복지센터 총무팀에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 · 신청하면 된다.
신규 발급 및 재발급 신청은 11월30일까지 가능하며 카드는 발급일로부터 12월31일까지 전국의 문화누리카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가능 분야는 △서점 △영화관 △케이블 TV △사진관 △체육시설·용품 △공연장 △관광명소 등이다.
단, 문화생활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이 사업의 특성상 생필품(이불, 세제 등)은 구입이 불가하다.
관내 사용 가능 대표 가맹점으로는 달홀 영화관, 고성 군민체육센터(거진읍), 서점, 사진관, 시외버스터미널, 체육용품점 등이 있으며, 자세한 가맹점 현황은 고성군 누리집 공지 사항 또는 문화누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수남 관광문화과장은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으로 소외계층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문화 격차가 완화되기를 바란다”며 “올해 지원금은 미사용 시 소멸하므로 연말까지 꼭 지원금 전액을 사용하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