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강원 평창군은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4년 도민제안 재해취약지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민제안 재해취약지 개선사업’은 강원도 재난관리기금이 50% 보조금으로 지원되는 사업으로 2023년도 8월경 공모를 통해 주민이 생활 주변 재해취약지를 발굴해 제안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번 접수된 제안서는 면밀한 검토를 통해 강원도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강원도 현장점검 결과 2024년도 사업대상지로 3곳이 최종 확정됐다.
이 공모사업의 대상은 소규모 급경사지, 도로, 교량 등 방재 시설에 대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업, 가뭄 재해 지역 임시용수 확보사업, 붕괴·침수 등 각종 재난 우려 지역에 대한 재난위험요인 제거사업 등으로 신설 사업은 제안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금년도 사업대상지는 방림면 방림지구(운교리, 계촌리), 평창읍 종부지구가 선정됐으며 방림면 주민들의 수해 및 가뭄 예방을 위한 둠벙 2개소, 평창읍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도로 사면 1개소를 정비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4억6천만 원으로, 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인 만큼 6월 말 우기 이전에 완공 목표로 추진계획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생활 주변의 재해 취약 요인을 주민들 스스로 발굴, 개선 의지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완벽한 시공을 할 것이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재해로부터 안전한 평창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