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박대근)가 지난 25일 서구 동대신2동에 위치한 ‘닥밭골, 새바람’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찾아 시설 운영 및 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하는 한편 도시재생사업 전반에 걸쳐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향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목적은 도시재생사업의 전반적인 현황을 점검하고 시설 운영의 어려움에 대해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부산시 건축주택국장, 서구, 시설 운영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부산시는 2017년부터 1조 8836억원(국비 2833억원, 지방비 2834억원, 공기업 등 1조 3169억원)을 투입해 31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며 서구의 ‘닥밭골, 새바람’사업을 포함해 지난해까지 5개 사업을 완료했다.
‘닥밭골, 새바람’ 사업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한 우리동네살리기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안전한 주거환경(비움), ▲든든한 마을생활(채움), ▲행복한 문화마을(키움)을 목표로 닥밭골튼튼센터, 소망계단 모노레일, 한지체험관 등을 조성했다.
닥밭골 마을은 1953년 부산역 대화재로 강제 이주에 따라 형성된 마을로 노후·위험 건물과 고령화로 공동체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곳이다.
박대근 건설교통위원장은 “침체된 지역을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조성하고 주민 간 공동체의식 회복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매우 크다”며 “의정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