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이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2024 상해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CMEF 2024)’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상해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China International Medical Equipment Fair, CMEF)는 1979년부터 춘‧추계로 매년 2회 중국 상해, 선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의료기기 전문 전시회다. 올해로 89회를 맞이한 CMEF는 5000개 이상 업체가 참가해 2만개 이상의 제품을 선보이며 20만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한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오는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하는 이번 상해 전시회를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과 현지 신기술을 벤치마킹 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전시회 기간 동안 부산관을 운영해 지역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알리는 등 현지 홍보활동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전년도 수출액 2000만불 이하인 부산 소재 중소기업의 신청을 받아 8개 기업을 선정해 부산관 내 각 1개 부스를 지원한다.
진흥원 글로벌사업지원단 김재갑 단장은 “의료기기 분야는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에 따라 점차 확장되고 있으며 부산의 의료기기 품목 수출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성장잠재력이 높은 산업”이라며 “특히 중국은 국내 의료기관이 가장 많이 진출해있는 국가이며 부산 의료기기 품목의 최대 수출대상국으로 금번 전시회가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시장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에 접속해 다음달 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