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앵커리지내 케이블 정착실에서 브리핑을 받고 있는 부산시의회 시민특위.(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은 23일 부산시의회 ‘시민안전 특별위원회’가 광안대교를 방문해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민안전 특별위원회는 안전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모든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진단·점검을 통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동시에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안전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자 구성됐다.

오는 26일 오후 2시 개최되는 2024년 시의회 상반기 업무보고를 앞두고 현장점검에 나선 부산시의회 시민안전 특별위원회는 공단 관계자들과 함께 광안대교의 핵심 시설인 주탑과 앵커리지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했다. 아울러 교량처 영상실에서 광안대교에 대한 주요 현안에 대해 보고와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부산시설공단은 교량의 안전 위험요소를 사전 제거하기 위해 정기안전점검(1회/반기), 정밀안전점검(1회/2년), 정밀안전진단(1회/5년) 등 각종 전문화된 첨단 시스템을 통해 세밀하게 교량의 안전성을 분석하고 있다. 또한 매년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보수·보강을 시행한다.

특히 기상청과 협력해 광안대교 등 계측관리시스템의 실시간 기상자료를 활용해 해무로 인한 연안 대교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해 수요자 맞춤형 정보 강화와 선제적으로 해상교량 교통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24시간 해상교량통합관제센터에서 상황감시를 통해 교통사고 처리, 낙하물 수거(2차 사고 예방), 고객지원 등 이용 시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