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가 지난 5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글로컬마케터융합전공 해외파견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방대학활성화사업의 지원을 받는 글로컬마케터융합전공은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부산지역 상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주제로 교수와 기업의 코칭 및 지도를 받아 문제를 해결하는 PSC(Problem-Self Learning-Collaboration) 기반의 교육과정이다.
발대식에는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을 비롯해 참여 교수진 및 기업 대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파견단 등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본 프로젝트는 지난 2학기에 각 기업의 주력상품에 관한 해외 마케팅 및 영업 계획안을 제출하는 공모 형식으로 진행돼 46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11개 팀이 8개국(동남아 및 중남미, 유럽 등)으로 동계 방학 동안 2주간 파견돼 4개 기업의 상품 영업 및 홍보로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은 “글로컬마케터로서 부산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문제를 해결하는 우리 학생들의 미래가 기대된다”며 “본 프로그램은 우리 대학의 지역사회 공헌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지난 2학기에 신설된 글로컬마케터융합전공은 지역 기업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감각을 갖춘 지역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