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혁신상을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아파트 폐기물 자동분류 솔루션 ‘피클(PICKLE)’과 현장 안전보건관리 플랫폼 ‘안심(안전에 진심)’이 각각 지속가능성, 친환경 디자인&스마트에너지 부문과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피클은 아파트, 빌딩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배출부터 분류, 자원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연결하는 솔루션이다. 인공지능(AI)과 센서 기술을 활용해 폐기물 종류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분류된 폐기물은 자원화 시설로 보내져 재활용된다.
안심은 스마트폰을 통해 누구나 쉽게 안전사항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이다.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측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SK에코플랜트는 대표적인 재생에너지원인 해상풍력, 태양광과 연계한 글로벌 그린수소 사업을 비롯해 전기차 폐배터리 등 잠재력이 큰 산업 분야 밸류체인을 완비했다”며 “탄소감축을 위한 에너지솔루션, 고부가가치 리사이클링, 디지털 기술 기반 사업 고도화 등 혁신 역량을 총동원한 사업을 동력으로 올해에도 견조한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