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가 2023년 한 해 공사를 빛낸 10대 경영성과를 선정해 2일 발표했다.
공사가 선정한 10대 성과는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 △안전 및 재난관리분야 ‘우수’ 평가 3관왕 △ 도시철도 부문 최초 ‘한국산업의고객만족도(KCSI)’ 7년 연속 1위 등이다.
가장 최근에 달성한 청렴 분야 성과가 눈에 띈다. 지난 28일 획득한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은 평가대상인 전국 489개 공공기관 중 상위 3.2%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부산·울산·경남 공공기관과 전국 도시철도 기관 중에서는 유일하다.
공사는 기관 청렴노력도뿐만 아니라 내부 직원과 외부 민원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렴체감도 설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대중교통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안전’을 청렴의 덕목으로 포함해 청렴의 외연을 확장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안전 분야 성과도 뛰어나다. 2023년 공사는 행정안전부 등 정부기관이 주관한 안전 및 재난관리분야 평가에서 세 차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부산도시철도 안전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도시철도는 국가핵심기반시설로 비상 시 기능 유지, 재난예방·복구능력 등을 매년 점검받는다.
앞으로도 공사는 시민, 유관기관과 연계를 강화해 현재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사고 예방능력과 재난관리역량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는 도시철도 부문 최초로 ‘한국산업의 고객 만족도(KCSI)’ 7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전년 대비 2.1점 상승한 역대 최고 점수를 획득했으며 특히 도시철도 서비스 전반에 대한 만족도, 재이용 의향, 고객경험 등에서 동종기관 최고점을 기록했다.
그 외에도 △직전년도 대비 부대수익 27% 증대(광고·임대·통신 수익 504억원) △지역 내 나눔을 통한 부산광역시 사회공헌장 수상 △전국품질분임조 대통령상, 철도 10대 기술상 수상 등 철도기술 R&D 성과 △4년 연속 무분규 노사 교섭 타결 △일평균 승객 5만명 증가(2022년 78만→ 2023년 83만) △1호선 신조전동차 영업운행 투입 △고용노동부 주관 자회사 운영실태평가 최고 등급(A등급) 획득이 10대 성과에 포함됐다.
이병진 사장은 “작년 한해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 덕분에 큰 결실을 이룰 수 있었다”며 “2024년도에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 정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