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배기철 전 대구 동구청장이 지난 26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대구 동구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배 전 구청장은 “그동안 동구가 이뤄온 무한 발전 가능성을 극대화해 대구와 동구를 세계적 명품 도시로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진정한 국가와 지역 발전을 위해선 정치 개혁이 필요하고 그 중심에 동구가 있다”며 “동구가 반성하고 이를 바로 잡을 기치의 선두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구는 낙후된 지역에서 벗어나 세계 어디나 한 번에 갈 수 있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K2 후적지의 두바이식 개발, 금호강 르네상스, 동대구로 주변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의 완성을 통해 대구·경북의 가장 화려한 중심 상업 지역이자 세계적 명품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았다”고 말했다.
배 전 구청장은 “그러기 위해선 먼저 정치가 제자리로 되돌아가야 하는 동시에 정치·경제적 원상복구를 추구하는 윤석열 정부와 홍준표 지방정부에 힘을 모아줘야 대한민국과 대구의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경북 김천 출신인 배 전 구청장은 1982년 공직에 입문해 총무처, 행정안전부를 거치며 중앙부처와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 대구 동구청장, 대구메트로환경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