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미쉐린 가이드 선정 레스토랑을 내년 2월 22일에 열리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4’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쉐린가이드 서울&부산 2024 발간행사’에서 부산 내 미쉐린 가이드 선정 레스토랑을 처음으로 발표하는 자리를 축하하기 위해 해외에서 활동중인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셰프들을 초청해 부산의 다채롭고 역동적인 미식을 담아낼 예정이다.
시는 지난 6월 1일 국내에서는 서울(2016)에 이어 두 번째로 미쉐린 가이드 발간도시로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부산만의 맛과 멋을 담아낸 지역 레스토랑을 내년 2월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미쉐린 가이드 부산판에서는 엄선된 미쉐린 가이드 평가원들이 공정하게 심사해 선정한 부산지역의 다채로운 레스토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세계적 수준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합리적인 가격으로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빕 구르망(Bib Gourmand)’, 지속가능한 미식을 선보이는 레스토랑을 조명하는 ‘미쉐린 그린스타’, ‘미쉐린 셀렉션’ 등으로 구분해 소개한다.
부산시는 글로벌 음식 평가체계를 전격 도입함으로써 부산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특색있는 지역 음식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미식 선도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다.
관광에 있어 음식은 그 나라와 지역을 이해하고 이미지를 형성하는 핵심 콘텐츠이자 매개체로 방문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임을 감안할 때 전 세계에 소개되는 부산의 다양한 먹거리는 국제관광도시 부산을 세계에 각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부산지역의 관광과 외식업계에서도 부산의 맛과 멋을 입힌 특색있고 창의적인 음식을 통해 부산의 미식문화를 한 단계 높이고 관련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부산시는 미쉐린 가이드 발간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매력이 있는 장소와 테마를 정해 관광과 미식을 연결하는 시티투어 맛집 선정 등 국내외 미식평가체계 등을 활용한 미식관광도시 부산을 브랜딩해 나갈 예정이다.
박근록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의 매력있고 수준 높은 레스토랑을 발표하는 내년 행사를 계기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에게 '미식관광도시 부산'은 물론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연중 매력있는 도시' 부산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