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방향성, 킬러콘텐츠, 실행력 등
천만 관광객 시대 마스터플랜 마련
광양시가 천만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 실현 청사진이 될 관광진흥종합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20일 상황실에서 전문자문위원, 관계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시 관광진흥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임채기 관광문화환경국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여가공간연구소 박종진 대표로부터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의견수렴 및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중간보고회에서는 광양관광의 비전, 방향성, 킬러콘텐츠, 실행력 등 천만 관광객 시대를 개막할 마스터플랜으로 4대 전략, 19개 사업방안이 제시됐다.
4대 전략은 광양다움을 담은 콘텐츠 발굴, 광양문화를 담은 콘텐츠 육성, 관광인프라 확충, 글로벌 관광도시 기반 마련 등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 비상할 수 있는 동력 확보가 핵심이다.
전략별 사업 계획으로는 아이언아트시티 브랜드 구축, 광양 바이브 투어 상품 개발, 광양형 K-콘텐츠 육성 등 광양관광의 잠재자원을 육성하고 광양관광을 하나로 꿸 수 있는 킬러콘텐츠 발굴이 제안됐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예산의 구체적 근거, 차별성을 가진 도시 네이밍, 흥미, 재미, 심미 등 3가지 요인을 갖춘 콘텐츠 발굴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요구됐다.
임채기 관광문화환경국장은 “관광은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 위기 시대에 생활인구를 늘리고 유동인구를 흡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산업”이라면서 “우리 시는 백운산권, 구봉산권, 섬진강권 등 권역별 핵심 관광인프라 구축 등 광양관광 선도 기반 마련을 위해 가열차게 추진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논의한 내용들이 좀 더 구체적이고 심도있게 검토돼 최종보고회 때 광양관광의 비전과 방향, 실현가능한 전략 등을 담은 광양관광의 청사진이 제시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