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에쓰오일)이 21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치료비 85백만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S-OIL 임직원 1800여명이 매월 급여에서 1만원 미만의 우수리를 모아 조성한 기금이다.
담도폐쇄증은 신생아 희귀질환으로 담도의 일부 또는 전부가 폐쇄되어 담즙(쓸개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해 간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새로운 담도를 만들어주는 카사이 수술을 시행하거나 경과가 좋지 않은 경우 간이식 수술을 한다.
S-OIL은 2008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희귀질환 어린이 ‘밝은 웃음 찾아주기 캠페인’ 협약을 맺고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환자들을 돕고 있다. 이를 통해 S-OIL은 15년 간 204명 환아 가정에 약 20억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