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 통한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높이 평가
전남 강진군은 지난 14일, 전라남도 동부청사 이순신 강당에서 열린 ‘2023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성과공유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복지기동대 성과공유대회는 ‘우리가 함께한 5년, 다시 시작하는 5년’이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22개 시군 및 297개 읍면동 복지기동대원 및 협력‧협약기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복지기동대원 44명에 대한 유공자 표창과 성과평가 우수 시군 시상, 대회사, 축하공연, 다시 시작하는 5년의 다짐을 담은 퍼포먼스 순서로 진행됐다.
강진군은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및 6개 기관‧단체와 유기적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 제공의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상과 상금을 받았다.
또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활성화 유공자로는 서옥희 강진읍 복지기동대장, 윤치오 도암면 복지기동대원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강진군은 2023년 10월 말 기준, 노인인구 가구수가 전체 가구의 38%를 차지하는 초고령화 지역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인적‧물적 인프라가 부족해 어르신과 취약계층이 생활불편을 해결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군은 2023년 2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발대식을 시작으로 6개 기관‧단체와 업무 협약을 맺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말벗, 청소, 재능기부 봉사(강진군 자원봉사단체협의회) ▲소규모 집수리, 배관설비(강진지역자활센터) ▲전기점검 및 수리(365긴급출동단) ▲독거노인 안부 살피기(강진군노인맞춤돌봄수행기관) ▲화재안전점검(강진소방서) ▲위기가구 발굴 및 긴급지원(강진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의 연계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내실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현재까지 도배, 보일러 수리, 창호 교체 등 생활불편개선과 생계‧의료 등의 생활 안정을 위해 374가구에 2억 7,700만 원을 지원했다.
서순철 부군수는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헌신과 봉사를 아끼지 않으신 복지기동대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강진군 복지기동대와 협력기관이 지속적인 협력과 유대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민선 7~8기 전라남도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2019년 4월 출범해 현재 강진군에 12개대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불편 및 생활안정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