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타작물 재배 확대, 농업보험정책 제도 개선
강진군이 ‘2023년 전라남도 식량․원예 업무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식량원예평가는 식량 및 원예 분야의 사업을 세부적으로 평가해 사업성을 제고하고,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식량정책분야 ▲원예산업분야 ▲아열대농업분야 등 3개 분야 15개 항목에 종합적으로 평가 우수 시군을 선정한다.
강진군은 3년 연속, 식량원예평가 부문에 수상하게 되었으며, 생산과 유통 2개 분야에서 연이어 우수상을 차지하게 되었다.
군은 논타작물재배 지원사업에 군비 5억 원을 추가로 지원해 쌀 적정 생산 면적을 위한 논타작물 면적 확대를 도모하였으며, 특히 작년에 43ha였던 논콩 재배면적이 올해에는 176ha까지 확대되었다.
강진의 대표적 동계작물인 쌀귀리는 그동안 농작물재해보험 대상 품목에서 제외되어 겨울철 호우 및 이상저온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해도 보험 혜택을 받지 못했지만, 지난해부터 농작물재해보험 품목에 등록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올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올해에는 1,048ha, 353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시설하우스 지원으로 사계절 식재료 및 친환경 야채류 생산 기반을 확대 조성해 왔으며, 유망 고소득 특확작목 생산기반 조성사업 및 과수 통합마케팅 지원 등 14개 사업에 7억 8천만 원의 예산으로 과수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 농업 에너지 이용 효율화 사업, 과수 분야 스마트팜 확산 사업 등 스마트 농업 분야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4개 법인이 선정됐으며, 첨단 자동화 시스템 기술 확산으로 미래 농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이 3년 연속 식량원예평가에서 수상을 하게 된 것은 식량 및 원예 생산 기반을 잘 조성하고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군과 농업인이 함께 노력한 성과”라며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