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일본, 2위 중국 3위 한국…이스포츠 산업 발전 밑거름 다져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15일부터 3일간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3 한중일 이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한국, 중국, 일본 3개국 84명의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단들이 참가, 3000여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방문하며 대 성황을 이뤘다.
대회 결과 종합우승 트로피는 일본이 차지하며 지난 2022년에 이어서 2연속 종합우승을 거머쥐었으며 중국이 2위, 한국이 3위를 차지했다.
한국과 중국 두 국가 승점은 동일하나 주최국인 한국이 추천한 종목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서 중국이 우승해 아쉽게도 한국은 3위에 머물렀다. 종목별로는 리브오브레전드는 한국,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중국, APEX와 이풋볼은 일본이 우승했다.
본 대회 외에도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메달리스트(스트리트파이터 금메달 김관우, PUBG M 은메달 권순빈, FC온라인 동메달 곽준혁)와 함께 하는 국가대표 토크쇼와 배틀오브스쿨 학교대항전, ECEA PC체험존, e드론축구, XR러닝&슈팅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e스포츠 페스티벌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한국·중국·일본 정부가 주도하는 최초 이스포츠 국가대항전으로 3국의 우호를 증진했으며, 특히 개최지인 여수시는 지난 7월 여수시장배 e스포츠 첫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 국제적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이스포츠 산업 발전의 밑거름을 착실히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대회는 지역 문화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여수시 이스포츠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e스포츠 페스티벌 개최, 시민 대상 e스포츠 교육 등 e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