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19일 오후 2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2023년 부산시 의료관광추진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대학‧유치 의료기관 관계자 등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시 의료관광추진협의회'는 부산시 의료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설치된 위원회로서 의료관광 정책수립 및 제안, 의료관광 주요사업에 대한 심의 및 정책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한다.
2015년 협의회 설치 이후 올해 3월, 제5기가 출범했다.
제5기는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의료관광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학계와 의료기관 및 유치사업자, 호텔 및 관광 협력기관 등 총 24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 부산시 의료관광 활성화 기본계획(안)’에 대한 심의와 '글로벌 의료관광 허브도시 부산'을 위한 선순환 구조 조성, 의료관광 유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부산시는 의료관광 국내외 시장동향, 부산시 현황 및 대응 방향, 내년 비전 및 성장전략 및 세부사업 등이 담긴 ‘2024년 부산시 의료관광 활성화 기본계획(안)’을 제안 설명하고 이와 관련된 위원별 의료관광 선순환구조 조성, 의료관광 유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부산시 의료관광 활성화 기본계획은 2024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향과 사업을 담은 발전계획으로 'Busan is Good to HEAL!, 「치료받고 치유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4대 전략 12개 중점 과제 추진을 위해 총사업비 36억 원이 투입된다.
치료받고 치유하기 좋은 부산의 의미를 담아, ‘HEAL’을 강조한 전략을 설정하고 ▲유치역량 강화(Hard) ▲콘텐츠 차별화 강조(Emphasis) ▲목적지 홍보브랜딩(Advertise) ▲시장개척 선도(Lead), 4대 전략을 추진한다.
내년도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평가를 통해 국비로 추진할 사업들을 포함 총 3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의회에서 언급된 위원별 정책제언을 수렴해 향후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치료받고 치유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위해 의료관광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혁신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검토해 더욱 꼼꼼하고 세밀한 추가대책을 마련해 '글로벌 의료관광 허브도시, 부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