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노사가 임금협약을 체결하고 18년 연속 무분규로 상생의 노사문화를 이어나간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14일 본사 5층 대회의실에서 공단 대표 노동조합과 만나 2023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단 노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총인건비를 전년대비 3.1% 이내에서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2023년도 지방공기업 예산편성기준 인건비 인상률 지침 등 준수 범위 내에서 이뤄졌다.
아울러 이번 협약은 교섭대표 노동조합 요구안 반영 및 직원 근로조건 향상을 통한 직원 생산성과 조직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정으로 큰 의미를 가진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2023년 공단 임금협약이 원만하게 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으며 노사분규없는 상생의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우 노동조합위원장은 “원만한 합의점에 도달하며 분쟁없는 노사문화 정착에 한발 다가갈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까지 공단은 부산공공기관 노사정워크숍 참여와 거제도 농소리에서 공단 노동조합과의 화합을 위한 간담회 개최 등 다방면의 노사화합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