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5개년 미래비전 제시 및 세부 추진과제 마련
광양시는 15일 ‘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광양시가 지역문화진흥정책에 대한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세부 추진과제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으며, 지난 10월 5일 착수보고회에서 제안된 내용을 확인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정부의 문화분권·문화자치 정책 기조에 부응해 문화가 지역 발전을 이끄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역문화예술진흥을 목표로 체계적·종합적 발전전략을 마련하고 문화도시 실현 마중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으로, 용역은 2023년 9월부터 2024년 2월까지 6개월 간 (재)한국자치경제원에서 수행한다.
‘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은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역의 역사·문화·예술의 정체성 확립과 진흥을 위해 5년마다 수립·시행·평가하는 법정 계획으로, 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준비와 제2차 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의 ‘포용과 혁신의 지역문화’와 시대적 과제인 ‘문화자치와 분권’ 구현 및 광양시 실정에 맞는 문화정책 방안과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광양형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시책, 광양시 문화유산·문화산업 자원 발굴 및 특화, 국내외 문화정책 환경과 타지역 사례 조사 분석, 광양시 문화예술 자원·인력·인프라·재정 확보 등 연계 활용 방안,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와 모든 시민의 생활문화 향유 정책, 4차산업혁명 기술·웹툰·소셜미디어 등 시대적 트렌드와 국내외 문화예술 패러다임 변화에 부응하는 지역 문화산업 자원 연계 정책 등에 대한 연구결과가 제시될 전망이다.
주순선 광양시 부시장은 “실질적인 지방분권 시대가 가속화되는 지금, 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 수립을 통해 광양시가 그 무한한 잠재력과 준비된 가능성을 기반으로 지역문화 진흥을 이루고 문화도시로 도약하며 눈부시게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