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성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관협력의 구심점으로 지역사회보호체계 구축‧운영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통합적 사회보장급여 제공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복지 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계 협력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2005년에 출범한 성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제10기를 맞이해 민‧관 사회복지기관, 의료, 학계 뿐만 아니라 주민대표, 자원봉사단체, 후원기관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했다. 기존 명예직들로 구성된 틀을 과감히 깨고 지역에 숨어있는 자원봉사자들과 주민복지에 관심이 많은 인재로 총 411명이 재구성 됐다.
제10기 대표협의체는 이병환 공공위원장과 김영기 민간위원장이 공동으로 선출돼 지난 10월25일 30여 명의 신임위원들과 위촉식을 갖고 대표협의체의 나아갈 방향과 위원의 역할, 성주군의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 실무협의체는 김학종 위원장을 중심으로 지역사회보장영역에서 종사하는 30여 명의 위원들이 4개의 실무분과와 함께 복지현장에서 원하는 목소리를 듣고 도움을 연계하거나 지역주민이 필요로 하는 욕구와 기능에 맞는 인적자원망을 확보해 촘촘한 그물망 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고독사 예방 분과는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정서적 빈곤에서 오는 고독사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게이트키퍼를 양성해 성주군이 고독사 zero 청정지역으로 전국에서 주목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며, 주거환경분과는 지역내 주거복지가 전무한 실정에서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주거생활 보장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대상자에게 맞는 사업을 계획 중이다.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주민 가까이에서 이웃의 사정을 잘 알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이장, 부녀회장, 자원봉사단체, 생활업종종사자, 가스검침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주민으로 구성돼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자원개발 등 지역사회 곳곳에 손길이 미처 닿지 않는 곳을 챙기고 있다.
▲성주읍 매월 취약계층 안부확인 및 밑반찬 지원을 위한 길동무사업 ▲선남면, 대가면 주거상태가 열악한 가정에 집수리 지원 ▲용암면, 벽진면 동절기 위기가구 이불지원 ▲수륜면 김장 나눔 지원 ▲가천면 문화생활 기회가 적은 농촌지역 독거노인 대상 나들이 지원 ▲금수면 한 끼 식사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에게 먹거리 지원을 위한 밑반찬 꾸러미 지원 ▲초전면, 월항면 설날맞이 저소득층 떡국떡 전달 등 다양한 특화사업으로 주민의 어려움을 찾아 도와주고 있다.
이병환 공공위원장은 “제10기 위원들에게 기대가 크다며 공공과 민관이 협력하여 민관협력 분야에서는 전국 어디를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최고의 성주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기 민간위원장은 “앞으로 활발한 소통과 활동으로 주민들의 복지체감도를 향상하고 지역사회보장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