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낙포석탄부두 유지준설공사의 준설선박 내부 화재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모습.(사진 =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항 낙포석탄부두, 유지준설공사 선박화재대비 모의훈련 실시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이하 공사)는 지난 13일 광양항 낙포석탄부두 유지준설공사의 준설선박 내부 화재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비상시 위기대처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항만공사 및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사 근로자 등이 참여했다.

훈련 내용은 준설선박 내 식당 누전으로 인한 화재 상황을 가정하여 △화재상황 전파, △근로자 대피 및 부상자 이송, △화재진압 등의 순서로 진행됐고, 선박 내 소화기, 방화수 등을 이용해 미리 정해진 임무에 맞추어 신속한 초동 소방작업과 인명구조 작업 등을 실시했다.

박성현 사장은 “선박에서 발생하는 화재 및 안전사고는 대규모 인명피해를 불러오는 중대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초기대응 및 작업자 대피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 및 사고대처능력 강화를 통해 항만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작업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