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류종우 의원은 지난 12일 제305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침산동 주거정비 사업의 완료를 앞둔 성북로와 성북교 등 주변 지역 교통정체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류종우 의원은 “출퇴근 시간대 신천대로, 신천동로, 성북로와 성북교를 잇는 주변도로 정체의 심각성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며 “대구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천대로 확장, 신천대로 지하화 등 여러 가지 방안을 시도했지만 신천대로의 혼잡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지적했다.
류 의원은 “왕복 4차로인 성북로와 연암로를 연결하는 성북교네거리에서 좌회전하는 차량과 성북네거리 건너편에서 우회전 차량이 서로 맞물려 극심한 교통 혼잡을 야기하고 있다”면서 “북구 침산지역의 주거정비 사업 과정 중 성북로에서 침산로로 진입하는 좌회전 도로 1개 차로에서 2개 차로로 확장될 예정이지만 향후 입주를 앞둔 아파트가 준공되면 이 일대 교통혼잡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북로에서 신천대로로 진입하는 성북교네거리의 구조적 문제점은 성북로에서 북측으로 진입하는 차량의 잦은 꼬리물기를 발생시키며 성북네거리 건너편에서 신천대로로 우회전하는 차량의 경합으로 이 지역의 출퇴근 시간은 주차장이 되버리기 일쑤이고 이러한 원인을 보면 북측으로 진입하는 차로가 2차로에서 1차로로 감소함으로 인한 병목현상이 그 요인으로 지목된다”고 주장했다.
류종우 의원은 “대구시가 성북교에서 침산교 간 일부 구간 폭 확장에 대한 교통소통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일부구간의 폭 확장보다는 신천대로 전체에 대한 교통흐름을 분석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성북교에서 침산교 진입로 조기 건설을 촉구하며 공사를 조기에 착공하기 위해 예산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