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그린바이오 R&D 특화 등 바이오메디컬 산업 발전 방안 모색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바이오메디컬글로벌사업단(단장 이민아)이 지난 8일~9일 여수 신라스테이에서 전남 천연물바이오산업 육성에 앞장서는 기업인과 연구자를 초청해 ‘해외진출 성과보고회 및 기업지원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전라남도 한숙경 도의원, 전남산림자원연구소 오득실 소장, (재)전남바이오진흥원 나노바이오연구센터 장영수 박사, 동신대학교 박대훈 교수·김민희 교수, 한영대학교 김원석 교수를 비롯해 지역기업인 순천만모링가협동조합(대표 신춘호), 좋은영농조합법인(대표 이기선), 네이처메딕스(대표 김혜영), 창씨고집(대표 박창민) 등 20개 이상의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특별 세미나는 지역 내 천연물 특화 연구 그룹들의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천연물바이오산업 개발 사례와 방향을 실무적 관점에서 현실감 있게 전달하고, 천연물산업계 전문가들과 기업인들이 국내 천연물 건강기능식품 개발 현황과 현장 애로사항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국립순천대학교 바이오메디컬사업단의 기술지원에 따른 지역 기업들의 러시아, 태국, 싱가포르 신규 해외수출 발생 및 중국 대규모 수출계약 등의 해외진출 성과를 발표하고, 네이처메딕스 김혜영 대표가 직접 ‘무화과잎 화장품원료등록 및 수출지향성 기능성화장품 개발’ 과정을 소개했다.
국립순천대 바이오메디컬글로벌사업단 이민아 단장은 “성과홍보회 및 기업지원 기술세미나는 지역 기업의 성장을 통해 광주·전남 지역이 발전하고, 더 나아가 바이오메디컬 분야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여한 기업들이 실질적인 해외 진출 성과를 도출하도록 지속적인 지원·관리 체계를 만들고, 향후 주제별 세미나를 지속 개최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순천대학교의 바이오메디컬글로벌 사업단은 글로컬대학30 선정에 따라 지역의 임산물, 곤충 등의 천연자원을 이용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과 지산학연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세미나 참석 기관들과 보유 지식 및 정보 공유, 연구개발 및 기술지도 협력, 전문인력의 교류 및 인력 양성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