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22일까지 14개 읍면 순회 주민 설명회, 상향식 개발계획 수립
해남군은 오는 7일부터 22일까지 2030년 군관리계획 재정비안에 대해 주민공람 공고와 함께 14개 읍면 주민설명회를 갖는다.
이번 설명회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34조 도시계획의 정비 규정에 따라 군 개발여건 변화에 따른 불합리한 도시계획사항의 재정비와 군의 중장기 개발계획에 따른 현안문제 해결, 주민들의 개발수요를 수용한 체계적인 도시계획 등 군관리계획 재정비입안 내용에 대해 주민들에게 알리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설명회는 12월 7일 송지면을 시작으로 8일 마산면, 12일 해남읍, 계곡면, 화산면, 14일 산이면, 문내면 15일 삼산면, 황산면, 19일 옥천면, 20일 화원면, 북일면, 현산면, 22일 북평면 순으로 진행된다. 장소는 각 읍면사무소이다.
2030년 해남 군관리계획 재정비는 1,050.48㎢ 해남군 행정구역 전역을 대상으로 용도지역·지구·구역 변경에 따른 관련법을 검토하고 장기미집행 군 계획시설에 대한 재정비와 2035년 군기본계획안 반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기존 군관리계획 자료를 관주도의 하향식 개발 계획이 아닌 주민이 참여하는 상향식 개발계획 지표를 수립함으로써 선계획 후개발 원칙을 정립하고 해남군 공간구조와 미래상을 제시할 계획이다.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관계부서 협의, 군의회 의견수렴 및 군계획위원회의 자문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4년 3월 전라남도 승인신청, 6월 군관리계획 재정비 결정 및 지형도면이 고시될 예정이다.
이번 주민설명회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사전에 군 건설도시과 도시계획팀 또는 해당 읍·면사무소에 문의하여 예정된 시간에 참석하면 된다. 별도의 의견의 있는 주민은 건설도시과 또는 읍면사무소에 주민공람내에 군관리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이번 군관리계획 재정비를 통해 군현안 사업 및 장기미집행 군계획 시설 검토와 현실에 맞지 않은 용도지역 변경 등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합리적이고 종합적인 군 관리계획을 수립해 우리 군의 장기발전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