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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창 경북도의원 “학생 수 증가하는데 고등학교 부족해 원거리 통학 ‘불편’”

구미 양포지구 초‧중학교 7곳 있는데 고등학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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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3.12.04 17:28:56

백순창 경북도의원이 5일 경북교육청에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신규성 기자)

경북도의회 백순창 의원이 구미 양포동에 학생수 증가에 의한 고등학교 신설을 촉구했다.

백 의원은 4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경북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예산안 심사에서 학교 신설에 관한 질의를 통해 구미 양포지구 학부모들 사이에서 고등학교 신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백 의원에 따르면 양포지구 신도심 개발로 지역 내 4만5949명(올해 10월 기준)에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3개교에 2180명의 학생들이 있지만 고등학교가 없어 지역거주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의 고충을 겪고 있다.

백 의원은 “양포동과 인접한 구미산동고가 있지만 최근 3년 간(2021~2023년) 인근 중학교 졸업생의 진학 현황을 살펴보면, 1년 평균 197명 정도만 구미산동고로 진학하고 있다”며 “구미산동고로 진학하지 못한 약 600명의 학생들은 원거리 등하교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포동에 고등학교 신설이 이뤄지지 못하면, 초등학교 4개교에 4366명의 학생들도 동일한 고충을 겪게 될 것”이라며 “학생 수가 늘고 있지만, 인근에 고등학교가 부족해 일부 학생들이 먼 지역의 학교로 통학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라고 강조했다.

백 의원은 “구미 영포동은 영‧유아, 청소년 비율과 인구수가 구미에서 가장 높은 지역인데도 고등학교가 없어 장기간 지역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내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신설의 당위성 강조와 적극적인 추진 노력으로 고등학교 신설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런 문제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내년에 적극적으로 추진해서 진행될 것이라고 하면서, 구미 양포동 고등학교 신설 문제가 해결되도록 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지금까지 고등학교 신설에 대해 경북도 전체가 단일 학군으로 구미시내 등에 분산배치가 가능해 학교 설립 수요가 없다고 판단, 교육부의 투자심사에서 계속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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