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기대작 ‘패스 오브 엑자일2(Path of Exile 2)’의 신규 직업 ‘머서너리’의 시연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4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대표 크리스 윌슨, Chris Wilson)가 개발 중인 ‘패스 오브 엑자일2’에 새롭게 등장할 예정인 신규 직업 ‘머서너리’는 검과 방패, 쇠뇌를 사용하는 듀얼클래스 캐릭터다.
이번 영상에서는 쇠뇌를 사용한 플레이를 선보였으며, 저격 소총, 산탄총, 돌격 소총같은 무기를 사용해 상대에 따라 다양한 전술을 펼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머서너리 만의 특별한 무기인 ‘쇠뇌’는 일반적인 활과 다르게 시위를 당기지 않고 슈팅 게임처럼 즉시 발사할 수 있다. 쇠뇌는 동시에 2종류만 장착할 수 있지만, ‘패스 오브 엑자일2’ 시리즈의 묘미인 스킬 조합을 통해 관통탄, 화염탄 등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적을 상대할 수 있다.
개발진은 영상을 통해 “신규 직업 구상 시 전작과 다른 전투 느낌을 주기 위해 고민한다”며 “슈팅 게임과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WASD 이동’(WASD 키보드를 통한 상하좌우 이동)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패스 오브 엑자일2’의 모든 캐릭터는 조준과 별개로 어느 방향으로든 이동할 수 있고, 클릭 이동과 WASD 이동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어 취향에 맞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것.
‘패스 오브 엑자일2’는 세계적인 핵 앤 슬래시 액션 RPG ‘패스 오브 엑자일(Path of Exile)’의 정식 후속작으로, 2019년 뉴질랜드에서 열린 제1회 ‘엑자일콘(EXILECON)’에서 최초 공개됐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무료로 플레이 가능하며, 게임 내 구매 내역은 두 게임 간 공유된다.
2024년 6월 8일 전세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 예정이며, 오는 8월 말 ‘게임스컴(Gamescom)’, 9월 초 ‘팍스 웨스트(Pax West)’ 현장에서 대규모 데모 시연 버전이 순차 오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