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지난 11월 한 달간 동절기를 대비해 정종복 군수가 직접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본격적인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도래에 따라 어르신들의 생활공간인 경로당을 집중 점검하면서 재해취약 계층인 어르신들의 건강과 시설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 군수는 지난달 6일 정관읍 대전마을 경로당을 시작으로 27일 철마고촌센트럴 경로당까지 5개 읍면, 7개 분회 경로당 총 38개소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난방시설 상태, 시설물 안전관리 현황, 방역상황 등에 대해 면밀한 점검을 시행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면서 어르신들의 불편사항 등 의견을 청취하고 각종 경로당 지원 사업에 대해 안내하는 등 어르신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정 군수는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경로당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늘 관심을 갖고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오는 12월 중 점검반을 별도 구성해 동절기 자연재해, 감염병 유행 등에 대비해 관내 등록 운영 중 경로당 301개소에 대한 전수점검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