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가 30일 서구 아미동 일원에서 부산연탄은행과 공동으로 연탄배달과 독거 어르신 배식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최근 연탄 가격이 크게 올랐지만 연탄 후원은 해가 갈수록 줄어 에너지 취약계층의 겨울나기가 한층 어려워졌다는 소식을 듣고 공단에서 직접 나선 것이다.
또한 부산연탄은행에서 운영하는 밥상공동체에서 어르신 150명을 대상으로 배식봉사와 기초연금 설명회를 진행하고 온누리상품권 300만 원을 후원했다.
이 날 전해진 온누리상품권은 밥상공동체 운영에 필요한 부식을 장만해 어르신들의 식탁에 올라 식자재 물가가 껑충 뛴 올 겨울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노후소득을 보장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급되는 기초연금제도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앞으로도 한 분이라도 더 기초연금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2023년 기준으로 신청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단독가구인 경우 202만 원, 부부가구인 경우 323만 2000원 이하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영하권 추위에 연탄배달에 직접 참여한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 정태규 본부장은 “오늘 우리가 배달한 연탄으로 조금 더 따뜻한 연말연시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