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가 오는 23일 11시 30분 부산상의 상의홀에서 ‘제41회 부산산업대상’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부산상의 장인화 회장,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과 지역 주요 기업인 등 11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산업대상은 1983년 제정된 이후 지역기업인에게 수여되는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자리매김해왔으며 부산상의는 매년 지역 상공업 발전을 위해 뛰어난 업적을 남긴 기업인을 분야별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도 부산상의는 부산산업대상의 수상자 선정을 위해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경영‧기술‧사회공헌 등 3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부문별 수상자로는 ▲경영부문 삼원액트㈜ 배광호 대표이사 ▲기술부문 ㈜화신볼트산업 정순원 대표이사 ▲사회공헌부문 스타자동차㈜ 유재진 대표이사가 각각 선정됐다.
경영부문의 배광호 대표이사는 1999년 삼원액트 설립 이후 수입에 의존해오던 배선 절감 제품들을 국산화해 보급함으로써 산업현장 경쟁력 강화에 많은 기여했으며 매년 꾸준한 기업 성장을 바탕으로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술부문의 정순원 대표이사는 초고압․초고온 등 극한의 환경에서 사용되는 고품질의 특수볼트를 개발해 GE, CAMERON 등 글로벌 기업에 공급함으로써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최근에는 항공․우주 부품 개발로 영역을 넓혀가는 등 기술혁신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수상으로 이어지게 됐다.
사회공헌부문의 유재진 대표이사는 지역의 취약계층 지원과 청소년 인재양성, 지역 문화 활동 등에 대한 후원을 통해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적극 환원하며 향토기업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솔선수범 해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장인화 회장은 “올 한해 경기침체 심화와 국제 정세 불안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지역 상공업계 발전을 위해 뛰어난 업적을 보여주신 수상자 분들께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부산상의는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지역기업들이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