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 각남초등학교는 지난 6~17일 전교생 대상으로 2주간 교내 양성평등 및 성인지 교육 주간을 운영했다.
학년별 특색을 살리고 양성평등 실천 의식 함양을 위해 학년별 수준을 고려한 1~3학년은 ‘녹색아버지가 떴다’ 책을, 4~6학년은 ‘수상한 아이가 전학 왔다!’ 책으로 양성평등 온작품 읽기를 실시했다.
3학년 박00 학생은 ”학교 등학굣길에 교통 안전을 도와 주시는 녹색어머니회가 있는줄 알았는데 책 제목부터 녹색아버지떴다! 라는 말을 보고 그동안 어머니만 하는 일이라 생각했던 것이 아버지도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5학년 김00 학생은 ”표지를 보고 전학온 아이가 소년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여학생이였다. 글 본문에도 아이들이 소년이라고 확신해서 맞다고 생각했는데 그동안 편견이나 선입견을 알게 모르게 많이 가지고 있었지 않았나 라고 반성한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각남초등학교 한정숙 교장은 “이번 주간을 통해 학생들의 양성평등 및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시켜 양성평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 양쪽 성 모두의 개성과 능력을 존중하고 학생들이 자립적인 마음과 능력을 배양하기를 기대한다.” 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