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가 반송지역에 이어 중2동 달맞이길과 재송2동 골목길에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공중선 정비에 나섰다.
관광명소인 중2동 달맞이 골목길에 난립해 있는 공중선은 도심 경관을 저해 정비가 시급하다.
재송2동은 좁은 도로에 낡은 주택이 빽빽하게 이어져 있어 주민 안전을 위해 오래된 공중선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
구는 SK 등 7개 통신사업자와 협력해 끊기거나 늘어진 전주·통신주의 선을 철거하고 복잡하게 얽힌 폐·사선을 정리하는 한편 통신 공동주를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24억 원은 통신사가 전액 부담하며 지난 9월 사업에 착수했으며 내년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좁은 도로와 주택가 골목길에 얽혀 있는 공중선을 말끔히 정비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