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디자인, 만화애니메이션, 음향 및 인공지능, 패션디자인, IT 융합 퍼포먼스 등]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대학원 환경융합예술학과가 환경과 예술의 융합에 기반하여 지역사회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창작활동 및 연구를 병행할 고급 인재(석사/박사 과정)를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환경융합예술학과는 예술적 다원성을 통한 문화 콘텐츠 개발과 기획, 창의적 문화매개자를 양성하여 글로컬 콘텐츠 개발에 앞장서고자 지난 2019년에 신설됐다.
또 순천대 환경융합예술학과는 올해 8월까지 세 명의 석사 학위자를 배출하면서 융합예술 분야의 대학원 과정을 활성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순천대 환경융합예술학과 교수진은 ▲영상디자인 분야(정우용 교수) ▲만화애니메이션(정종환 교수) ▲음향 및 인공지능분야(오원근 교수) ▲패션디자인(양숙향 교수) ▲ IT융합 퍼포먼스 분야(전영국 교수)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있고, 이들은 자연과 환경 등에 관련된 융합형 예술 콘텐츠를 창·제작하고, 실제 전시와 공연으로까지 연결하여 지역사회에 공유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학과장을 맡고 있는 애니메이션 기반의 영상 전문가 정종환 교수와 전남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은 전영국 교수가 협업해 아트앤테크의 융합형 생태춤 공연 콘텐츠를 제작하고 직접 공연에 나서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순천만의 갯벌과 갈대 등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개발된 융복합형 3D 애니메이션 기반 순천만 생태춤 공연은 지난 10월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순천만국가정원 내의 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4회에 걸쳐 진행됐다.
또한, 11월 4일과 5일 양일간 열린 순천만습지 갈대 축제 현장에서‘순천만 정원에서 나온 새’ 창작 공연과 생태춤 퍼포먼스를 전영국 교수가 직접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순천대학교 박물관장을 맡고 있는 패션디자인 분야 양숙향 교수는 민화 전시를 비롯하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패션 분야 작품을 출품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고, 양숙향 관장은 지역 예술인 단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민화 작품과 분청사기 전시 등을 선보이며 박물관의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영상예술 분야의 정우용 교수는 회화와 디자인, 자연과 예술의 융합을 통해 예술적 가치를 표현하고 있고, 최근에는 백색 소음을 활용한 조형예술의 확장성에 주목해 이와 관련한 작품 제작, 논문 발표, 특허 등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보여 주고 있다.
현재, 한국기초조형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고, 2022년 국립순천대학교 우수연구자상과 한국기초조형학회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음향과 인공지능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오원근 교수는 일상의 좋은 소리를 추구하는 사운드스캐이프 디자인, 소리를 이용한 예술 작품 창작, 심리음향, 및 음향 기술 개발 등의 연구를 하고 있고, 최근에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소리를 인식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한국융합예술치료교육학회 회장을 맡고 있고, 2023년 한국음향학회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처럼 순천대학교 환경융합예술학과는 순천과 전남의 지역 스토리에 기반한 글로컬 콘텐츠 분야에서 연구와 예술·창작활동을 병행하는 데 관심이 있는 재학생에게 적합한 교육과정과 연구 노하우 등을 전수하고 있다.
순천대 대학원 환경융합예술학과 2024년 신입생 모집은 11월 23일(목)에 마감되며, 입학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순천대학교 일반대학원 홈페이지에 게재된 모집 요강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