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강화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에서 청소년들의 삶의 질 향상과 성장지원을 위한 ‘2023 강화 청소년 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5월 10일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포럼은 강화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고 강화교육지원청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포럼에는 초·중·고 학생, 지도교사, 교육청 관계자, 청소년기관실무자, 학부모 등 120여 명이 참석했고, 여가생활에 대한 설문을 통해 발견된 아젠다를 청소년들이 새로운 관점과 구체적인 아이디어로 실행해 볼 수 있도록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부에선 밴드공연과 ‘청소년의 주도적인 활동과 문화 만들기’, ‘강화 청소년 실태조사 과정과 의미’에 대한 발제가 있었고, 이후에는 프로토타입의 5개 부스(청소년 문화공간, 방과 후 환경, 청소년 안전, 정보 공유, 친구 관계)를 전시 관람하며 각 아이디어에 대한 리뷰나 관련 활동에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강화군은 한 해 동안 진행된 ‘강화 청소년 라이프 디자인 프로젝트’의 과정을 영상과 자료집을 통해 오는 12월 공유할 예정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인프라가 부족한 강화 청소년을 위해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함께 고민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