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재우)는 14일 보건복지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위기 가구 발굴·지원 정책의 운영상의 한계와 타지역에 비해 뒤쳐진 보훈정책, 코로나19 방역물자 관리 부실 등을 따져 묻고 간병비 문제 해결 등 대구시 보건·복지 분야별 문제점에 대한 지적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날 김재용(북구3) 의원은 보건복지국 행감에서 “사적 간병비 부담 해소를 위한 대구시의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아울러 2022년 기준 지역 내 위기 가구발굴 담당 공무원 1인이 담당해야 하는 사례 건수가 134건에 달하는 등 복지서비스 영역의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을 지적하며 인력확충 등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질적 교육과 인센티브 부재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제도의 운영상의 한계를 지적하며 ‘양적 확대보다는 역량 강화가 우선’이다”라며 교육교재 보급 등 내실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13일 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하 행복진흥원)행감 에서는 “본부 내 결원 현황과 관련 우수인력 영입을 위한 적정한 직급 및 보수체계 구축 등 인사 운용상의 개선 노력에 힘써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소속시설인 종합재가센터(2개소)의 복지부 운영지침 개정에 따른 폐지 가능성, 북구센터의 50%가 넘는 결원율 등을 따져 물으며 원활한 조직운영을 위한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김재용 의원은 지난 10일에도 문화예술진흥원 행감에서 “자율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내실 있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라며“그간 지속적으로 제기된 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의 연습공간 부족 문제에 대한 해결 의지가 부족하다”고 강도 높게 질책했다.
또, “콘서트하우스 지하 1층 유휴공간 활용검토와 파크골프장 운영과 관련 사전예약제 시범운영 기간 중 제기된 ‘노쇼’ 등에 대한 대책을 질의하며 누구나 공평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전 구장으로 사전예약제를 확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