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정관읍 소재 해운대컨트리클럽을 이용하는 기장군민들은 앞으로 골프장 이용료 1만원을 할인받게 된다고 14일 밝혔다.
기장군과 해운대컨트리클럽은 군민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골프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군민들의 여가선용과 골프 대중화에 기여코자 14일 ‘기장군민 골프장 이용료 할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장군민이 골프장을 이용하는 경우 주중·주말 관계없이 1만원을 할인받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며 골프장 이용객 중 기장군민의 비율이 연평균 30% 이상일 경우 등에는 상호 협의해 할인율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골프 대중화를 위해 행정적 지원과 기타 상생협력 및 상호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 협조하기로 협약했다.
조성태 대표이사는 “조금이나 기장군민들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발전에 공헌할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종복 군수는 "이번 협약이 기장군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기장군은 관내 나머지 골프장 5개소 이용료 할인 협약 방안에 대해서도 각 골프장 측과 지속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