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가 13일 롯데호텔부산에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신산업 스타트업 멘토링그룹 런치브레이크’를 개최했다.
이번 멘토링 그룹 런치브레이크는 지난 6월 세계 최대 스타트업 이벤트인 ‘슬러시’와 부산상의 스타트업 지원 행사인 ‘99도’의 콜라보 형태로 개최된 ‘슬러시드 바이 99도’에서 지역 대표 기업인 파나시아와 동아플레이팅이 부산의 신산업 스타트업 및 여성 스타트업의 멘토로 선후배 기업인 결연을 맺고 후속으로 마련된 네트워킹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멘토로 파나시아 이수태 회장이 멘티로는 비욘드오션(친환경 물산업 및 해상ICT 기업), 토즈(선박 원격진단 유지보수 및 메타버스 조선설계), 수(화재진압 신소재 마이크로캡슐), 카고셔틀(물류자동화 및 화물차량 자동 상하차 솔루션) 등 지역 내 유망 신산업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오찬 간담 동안 파나시아 이수태 회장은 후배 창업가들을 위해 지난 30여 년 간의 경영활동을 돌아보며 체득한 경영철학을 공유하고 멘티 스타트업 창업가들의 판로 개척 애로와 특허 출원 전략 등에 대한 조언을 나눴다.
앞서 부산상의는 지난 9일에도 ‘여성 스타트업 멘토링그룹 런치브레이크’를 열고 부산의 유망한 여성 스타트업 대표 4명에게 지역 대표 여성 기업인인 동아플레이팅 이오선 회장이 본인의 경영노하우를 들려주는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다양한 아이템으로 비즈니스에 뛰어든 여성 스타트업 대표들은 여성 기업인으로서의 고충을 극복하고 여성만의 고유한 리더십을 발휘하라는 이오선 회장의 조언에 깊이 공감하였다는 후문이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멘토링 그룹이 지역 산업을 개척해 온 선배 기업인의 기업가 정신과 경영철학을 새로운 산업에 도전하는 스타트업 후배 기업인에게 전수하는 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양한 분야의 유망한 선배 기업인과 스타트업의 연대를 통한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을 돕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