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성기자 | 2023.11.13 09:26:42
대구시 군위군이 뛰어난 인재와 기술 연구 인프라를 가진 대구의 모든 미래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글로벌 인재 중심의 미래형 농산업도시로 도약할 전망이다.
‘글로벌 스마트 농업 밸리조성사업’은 인재와 기술, 연구 인프라를 갖춘 대구시 5대 미래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글로벌 스마트 농업 밸리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는 야심찬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앞서 지난 10일 경북대학교 친환경농업연구센터에서 대구시와 군위군의 주최로 '글로벌 스마트 농업 밸리' 조성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군위군은 로봇과 빅데이터 기술에 기반한 농‧산업연구와 테스트베드 구축, 농민 잡업형 영농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민의 생산활동과 기업의 제품개발을 지원하고 해외수출을 선도한다.
또 글로벌 첨단 농생명 교육기관을 설립해 국내외 농업인을 교육함으로서 K농업기술의 해외수출과 지역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전망이다.
기업 협업관과 창업공간 조성해 농촌형 에너지혁신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첨단 농산업 허브도시 군위의 입지를 굳건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위군을 5개 군역으로 구분하고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정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경북대학교 농과대학 실습장이 운영중인 효력면 일원은 글로벌 스마트 농업밸리의 허브를 조성한다.
총면적 14만 평의 부지에 글로벌 농업교육연구 기업지원을 담당할 농업전문 기관을 설립하고 디지털 필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군위역 우보면 의흥면 일원은 지역주민과 공존하는 영농단지를 구축해 미래형 노지농업을 집중육성한다. 특히 농기계 생산 전문기업과 연계한 실증단지를 마련하고 미래농업의 방향을 제시한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들어서는 소보면 일원은 군위 신공항 ABB팜 산업단지를 구축해 청년 농업인의 육성 콜드체인 한국 물류시스템 조성등 첨단농업의 수출산업화 전진기지로 탈바꿈 할 전망이다.
첨단 의료복합 지역과 연계한 삼국유사면과 산성면 일원은 기능성 친환경 농산물 생산단지를 조성해 농산물의 고 부가가치를 실현하며 대구 도심과 인접한 9개면 일원은 도시농업과 관광 레저단지를 조성해 자연과 역사 농업이 공존하는 살기 좋은 군위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를 사람과 기술, 정보와 자본이 모여드는 K농업의 씽크탱크로 조성할 것”이라며 “미래 글로벌 첨단 농업도시로 첨단기술과 영농노하우의 융복합 글로벌 스마트 농업밸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